유선호 영화 사채소년 결말 해석입니다. 흙수저 소년이 사채업계에 뛰어들어 사채업계 큰 손이 된다는 것이 줄거리 핵심인 학원 액션물입니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사채왕이 된다는 것이 특별할 것이 없었던 영화 사채소년 관람평 후기 입니다.
(아마도 주연을 맡은 유선호, 강미나, 신수현 등이 모두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전문배우가 아니라 연기력도 조금은 아쉬웠던...)
영화 사채소년 정보
- 사채소년 2023
- 감독 황동석
- 제작사 26컴퍼티
- 개봉일 2023년 11월 22일
- 상영시간 105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 사채소년 예고편
사채소년 영화 |
목차
영화 사채소년 리뷰
왕따를 당하던 강진 (배우 유선호)이 일진들을 상대로 사채왕이 되어 사랑하는 다영 (배우 강미나)을 구원하는 전형적인 학원물입니다. 드라마 슈룹으로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전업한 유선호 필모그래피 사상 첫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갓길로 달리는 코뿔소 감독으로 데뷔한 황동석 2번째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평이한 편입니다. 학원물로 왕따당하던 소년이 악과 깡으로 사채업에 뛰어들어서 고등학교를 평정하는데요. 신인감독과 신인배우들의 열정이 모여서 만든 영화에 사채조직으로 등장하는 윤병호가 균형을 잡아주는 영화로 OTT 개봉하고 넷플릭스, 티빙 1위까지 했던 영화입니다.
서울의봄 개봉 당시에 같이 개봉했던 터라 아쉽게도 흥행성적은 아쉬웠던 킬링 타임용 팝콘 영화입니다. 여담으로 원래 제목은 참,잘했어요 였지만 개봉 전에 제목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영화 사채소년 제작비 얼마인가요?
- 사채소년 관객수 21,576명
- 배급사 영화사 빅
- 사채소년 손익분기점 000
- 영화 사채소년 보러가기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애플TV, 티빙 등
개봉일에 8위로 데뷔했지만 흥행에 실패하고 개봉 10일만에 OTT 행을 선택했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티빙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사채소년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화에 특별한 CG 등도 없고 출연진도 신인배우라는 점에서 제작비는 30억~50억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성광 영화 웅남이 제작비가 40억원에 손익분기점이 100만이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영화 사채소년 출연진 및 등장인물
영화 사채소년 출연진 |
이강진 역 배우 유선호 :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 우연히 사채업자 랑에게 동업제안을 받고 학교에서 사채를 시작해 고교사채왕이 됩니다.
신다영 역 배우 강미나 : 강진이 좋아하는 여학생으로 돈 때문에 온갖 일을 하며 살아가는데... 구구단 출신 미나는 이번 사채소년이 스크린 데뷔작입니다.
오남영 역 배우 유인수 : 금수저로 강진을 괴롭혀 결국 폭주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만수 역 배우 이일준 : 강진의 절친으로 친구 따라 사채업까지 벌이는데...
최랑 역 배우 윤병호 : 사채업자
그 외 사채소년 등장인물
- 고신지 역 배우 신수현 : 남영의 친구
- 김기영 역 배우 이찬형
- 희원 역 배우 서혜원 : 다영의 절친
영화 사채소년 줄거리
사채소년 줄거리 |
'일 많이 힘드시죠?' - 영화 사채소년 명대사
오늘도 강진은 남영의 숙제 심부름을 받고 헤어진다. 그 때 아지트에 등장한 사채업자 최랑은 사채업에 대해서 한바탕 늘어놓자 도리어 힘드시냐며 강진은 위로한다. 한편 미나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오늘도 조건만남을 하는 아저씨를 따라 호텔로 향하는데...
다음 날 어김없이 남영에게 숙제를 갖다 바치는 일상을 반복한다. 만수와 강진은 남영 패거리를 대신해 청소하던 중 뒷담화를 하다가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남영은 오히려 자신의 숙제를 잘했다며 이마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사라진다.
그 때 랑이 고등학교까지 찾아와 강진을 압박한다. 집으로 돌아와 거울 속에 비친 이마에 찍힌 참 잘했어요 도장을 보고 현타에 빠진다. 강진의 말에 집안을 뒤지던 중 돈봉투를 발견하고 일단 챙긴다. 그 때 다영은 화장품을 사려다 돈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고 지나가다 이를 본 강진은 대신 돈을 내준다.
학교에 와서도 강진과의 일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데 그 때 인스타에 자신의 조건만남 사진이 퍼진 것을 알게 된다. 여자친구 다영이 시끄럽자 남영이 다가와서 자초지종을 캐묻다 강진이 어제 선물을 사준 것을 알게 된다.
남영의 뇌리에 어제 본 아저씨가 스쳐가는데...
만수와 둘이 야구를 하던 중에 불현듯 자신의 자켓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짜고짜 남영을 찾아가 돈을 돌라달라고 사정해보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실의에 빠져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다시 랑과 마주치고 돈봉투 때문에 결국 랑의 돈을 빼돌린 것을 걸리고 맙니다.
'너 내 밑에서 일해라' - 영화 사채소년 명대사
돈을 받아낼 길이 없다고 판단한 랑은 도리어 강진을 자신의 수하로 끌어 들입니다. 그리고 랑은 자신의 사채 노하우를 강진에게 전수합니다. 강진은 랑에게 배운 대로 남영을 찾아가 사채업을 시작하기 시작하는데...
1. 쪽팔리게 만들어라. 학교에서 친구들 앞에서 대놓고 남영이 돈을 훔쳐갔다고 폭로에 개망신을 줍니다.
2. 다른 가족을 들볶아라. 남영의 아버지 회사까지 찾아가서 떠들기 시작하고 남영의 패거리는 난리가 납니다. 강진은 노래방으로 끌려가 두들겨 맞게 되지만 혹시나해서 뒤를 밟았던 만수가 랑에게 연락을 해 출동합니다.
3. 뭐니뭐니 해도 매가 약이다. 진짜 사채업자 랑이 등장해서 절도죄를 묻고 반항해 보지만 막상 두들겨맞게 되고 랑의 수법에 결국 당하고 맙니다.
결국 남영은 돈을 갚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강진은 참 잘했어요 도장으로 복수를 합니다. 한편 다영은 오늘도 조건만남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답답한 마음에 강진을 찾아갑니다. 자신의 처지를 강진에게 고백하는데...
'너 이게 영원할 거 같지?' - 영화 사채소년 명대사
강진에게 호구를 잡힌 남영은 입장이 반대가 되고 급기야 교실 내에서까지 수모를 당합니다. 결국 패거리들에게까지 왕따를 당합니다. 한편 다영에게 경찰이 찾아와 고소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랑은 강진에게 돈을 위해서 고교사채왕이 될 것을 권유하고 고민하던 중에 다영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자 결국 사채일을 배우기로 합니다. 본격 사채수업이 시작되고 졸지에 교내 권력의 중심이 뒤바뀌게 되는데...
희원은 다영이 200만원 때문에 곤경에 처한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말려보지만 실패합니다. 한편 만수 마저 강진의 밑에서 사채업에 뛰어듭니다. 말도 안 되는 이자지만 돈이 필요했던 친구들은 하나 둘 강진의 돈을 쓰기 시작하고 사채업은 번창합니다.
고교 사채왕이 되면서 강진은 일진으로 거듭나고 다영도 강진 덕에 더 이상 궂은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급기야 선생님들까지 사채를 쓰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시작됩니다. 한편 강진이 잘나가는 만큼 찐따가 된 남영은 설 자리가 없어지자 학교마저 제끼고 그런 남영을 찾아와 기영은 새로운 계획을 짭니다.
일단 남영과 기영은 만수를 찾아가서 이간질을 시작합니다. 졸지에 강진을 등에 업은 만수가 설치기 시작합니다. 남영은 주변학교 일진들을 찾아가서 강진의 돈을 갚지않을 계획을 준비하고 만수 마저 강진과 트러블이 생기자 랑을 몰래 찾아가 독립을 선언하는데...
영화 사채소년 결말
영화 사채소년 결말 |
만수 마저 등을 돌리자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돈을 안 갚는 학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강진의 돈을 빌린 아이들이 하나 둘 경찰서에 사채 신고를 시작하자 이를 눈치 챈 랑은 뒤에서 부모님을 찾아가 따로 돈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졸지에 빌려준 돈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다영이마저 돈이 필요한 처지가 됩니다. 그 사이 랑은 뒤에서 돈을 챙기고 사무실을 내팽겨치고 도망가고 강진은 외통수에 몰립니다. 이 모든 상황에 남영이 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린치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만수가 강진과 다영을 오토바이를 타고 구합니다.
하지만 뒤쫓아온 패거리들에게 만수가 사로잡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다영은 자수를 고민합니다. 한편 호시탐탐 다영을 넘보고 있던 경찰은 랑을 시켜 다영을 협박합니다. 곤경에 처한 다영을 구하기 위해 갑자기 등장한 희원이 커터칼로 랑의 목을 그어 버리자 지옥같은 사채업자에게서 벗어납니다.
영화 사채소년 결말 해석
강진과 다영은 랑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몰카를 설치하고 이를 경찰에 제출해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고등학생이라 사채업자의 협박을 받았을 경우에는 정상참작이 되서 감옥행을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희원은 ... 어찌 된거지? 안 잡혀가는 것처럼 엔딩을 하네요.
사채소년 쿠키 영상에서 랑은 강진의 뒤를 이을 고등학생 사채업자를 양성하면서 끝이 나는 것으로 봐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황당할 수는 있는데 이미 사채업자로 신고가 된 상황이라 경찰에 신고할 경우 일이 커질 것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커터칼이라 자상을 입고 살아난 거 같은데 자상으로는 영화 처럼 출혈이 심하지 않습니다.
영화 사채소년 관람평 후기
애초에 큰 기대를 안 하고 본 학원물이지만 결과물도 큰 기대를 안 하게 되네요. 그나마 영화의 균형을 잡아 준 베테랑 탤런트 윤병희 씨 마저 없었다면 정말 처참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평범한 학원물이었지만 마지막 결말에 뜬금없는 희원의 활약도 좀...
영화의 하이라이트 순간마다 갑자기 뛰어들어서 구하는 만수, 남영이 갑자기 돈을 갚지 않는다는 등의 진행은 솔직히 공감하기 쉽지 않네요. 다영을 호시탐탐 넘보며 작업하는 듯한 경찰의 말로도 딱히 공개하지 않아서 뭔가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운 영화입니다.
열정은 가득했다는 말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딱히 다른 말은 떠오르지 않네요~ 재밌나요라고 물으신다면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추천합니다.
뭐 어쨌든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이 난 사채소년 후기 입니다. 솔직히 이걸 영화관에서 보신 분들은 많은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넷플릭스 신작 세기말의 사랑, 핍의 살인사건 안내서 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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