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결말 줄거리 리뷰 관람평! (+ 메버릭 전투기 모음)

38년 전 톰 크루즈를 월드스타로 만든 탑건 1(1986) 후속 탑건 매버릭 결말 줄거리 리뷰입니다. 38년전에 천재 파일럿이었던 매버릭이 이제는 교관이 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작이 전세계 흥행작이었던 탓이 탑건2  흥행을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제작비 1.7억 달러로 전세계 약 15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전작에 이어 속편도 2022년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대만 국기 때문에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등을 빼고도 15억 달러의 대박 흥행을 만들었습니다. 
(러시아는 당연히 적국으로 나오니 개봉을 안한겁니다.)

한국 개봉 당시에 재밌는 사연도 있는데 톰 형이 이번에도 내한을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서 영화 개봉을 미루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정 때문에 내한은 결국 무산되고 개봉도 6월말로 늦춰졌는데요. 범죄도시2, 마녀2 등과 경쟁을 피하면서 오히려 8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쥬리기 월드: 도미니언 개봉일 때문에 배급사인 롯데 엔터가 늦췄다고 합니다.)


목차

탑건: 매버릭 정보
탑건 매버릭 리뷰
탑건 매버릭 리뷰

코로나 때문에 2020년 개봉이었던 탑건 매버릭 개봉일이 늦어지면서 급그야 OTT로 직행하는거 아닌가 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23개월이나 개봉을 연기한 끝에 2023년 5월 27일 (미국기준) 개봉하면서 코로나를 한방에 날려 준 영화입니다. 

여기에 많은 분들이 모르는 숨겨진 이야기도 있는데 탑건은 사실 전투기 도그파이팅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런데 미국 공군이 아니라 해군의 지원을 받는 바람에 전투기들이 해군 기종인 F-14 톰캣이 되었습니다. 이걸 모르고 공군에 지원했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가 밝힌 톱건2 제작에 38년이나 걸린 이유는 개봉 당시 해군 홍보 영화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완성도가 높았던 작품이라 후속작 출연을 거부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0년을 넘게 기다려서 시나리오가 나왔고 우여곡절 끝에 개봉해서 결국 흥행과 비평 모두 잡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 탑건2 정보 

  • Top Gun: Maverick 2022
  • 감독 조셉 코신스키
  • 각본 크리스토퍼 맥쿼리, 에런 크러거, 에릭 워런 싱어
  • 제작 제리 브룩하이머, 데이비드 앨리슨,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 촬영 2018년 5월 30일 ~2019년 4월 
  •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 TC 프로덕션 
  • 탑건2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 
  • 월드박스오피스 1,493,491,858 달러 
  •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 출연진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존 햄, 글렌 파월, 발 킬머 등 
  • 탑건: 매버릭 보러가기 :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등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애플 유료)

탑건2 관객수 

  • 8,227,282 명 (대한민국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15억 달러의 대박을 친 2022년 최고의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는 제작진에 참여하면서 러닝개런티로 계약을 했는데 영화가 대박난 덕에 1억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벌었다고 합니다. 

탑건 1편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전투기를 직접 몰기도 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제트기를 탈 때 구토를 하는 등 엄청 고생했다고 합니다. 매버릭 라이벌인 발 킬머 경우는 후두암으로 말을 할 수 없어서 인공지능으로 목소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탑건 1편의 감독인 토니 스콧이 2편도 준비했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하면서 조셉 코신스키가 대신 감독을 맡았습니다. 후속편이 너무 늦게 제작되는 바람에 히로인인 켈리 맥기니스 경우는 배우를 은퇴한 상황이라 대신 제니퍼 코넬리가 히로인이 되었습니다. 

탑건 매버릭 OST 

  1. You've Been Called Back to Top gun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2. Danger Zone (케니 로긴스)
  3. Darjstar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4. Great Ball Of Fire (마일스 텔러)
  5. You're WhereYou Belong / Give'Em Hell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6. I Ain't Worried (원리퍼블릭)
  7. Dagger One Is Hit /Time To Let Go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8. Tally Two/ What's The Plan/ F-14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9. The Man, The Legend /Touchdown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10. Penny Returns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11. Hold My Hand (레이디 가가)
  12. Top Gun Anthem (레이디 가가, 한스 짐머, 팰터마이어, 론 발피)
  13. Canyon dogfight (한스 짐머, 론 발피)

영화와 함께 탑건 OST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색상 등의 후보에 올랐고 음향상을 수상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탑건 매버릭 전투기 모음

  • 탑건 오토바이 가와사키 닌자 H2 (탑건1 오토바이 가와사키 GPZ900R)
탑건하면 뺄 수 없는 것이 바로 톰 크루즈 오토바이, 머스탱, 그리고 전투기들입니다. 여기에는 재밌는 사연도 있는데 주인공인 미첼(배우 톰 크루즈)의 P-51 머스탱은 실제로 본인의 비행기입니다. 

탑건 전투기 1 F/A-18E/F 슈퍼호넷 
탑건 매버릭 전투기 슈퍼호넷
탑건 매버릭 전투기 슈퍼호넷

탑건1 전투기는 F-14 톰캣인데 지금은 단종된 기종이라 구할수 없다고 합니다. 이를 대신한 탑건2 전투기는 F-18 슈퍼호넷입니다. 4.5세대의 다목적 전투기로 F/A1-18 호넷을 개량한 기종으로 길이는 18.3m, 폭 13.6m의 전투기입니다. 

탑건1 전투기 F14 톰캣 

톱건 1편의 주인공으로 2편에서는 잠깐 나옵니다. 1974년부터 미 해군의 주력 함재기로 사용되었지만 2000년 이후로 모두 퇴역했고 영화에 나오는 톰캣은 박물관에 있던 걸로 CG로 처리한 것입니다. 

F-35C

5세대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도 갖춘 다목적 전투기입니다. 다만 영화 내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2인승 복좌기가 아니라서 촬영이 힘들다고 합니다. 또 최신예 전투기인만큼 보안상의 문제로 영화에는 잠깐 등장합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공군 기종은 F-35A형입니다. 

Su-57
탑건2 전투기 su-57
탑건2 전투기 su-57

러시아 수호이 기종 중에서 최신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Su -57 펠론(Felon)을 모티브로 만든 가상의 전투기입니다. 스텔스 성능과 함께 뛰어난 기동성, 무중력 기동 등 5세대 전투기지만 러시아 경제 사정으로 아직 양산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저고도 협곡으로 유인당해서 기관포에 의해서 어이없이 격추되는데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felon 뜻은 흉악범이라는 뜻이고 러시아는 2028년까지 76대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탑건 매버릭 줄거리
탑건 매버릭 줄거리
탑건 매버릭 줄거리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은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에 소재한 공군기지에서 신형 극초음속기인 다크스타 프로그램에서 테스트 조종사로 활동하는 중이다. 여가 시간에는 혼자 P-51 머스탱을 정비하는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다크스타의 마하 9 도달 시험 비행이 예정된 날!

기지에 도착한 매버릭은 버니 '혼도' 콜먼 준위와 민간 기술자들로 구성된 동료들로부터 예산 초과 및 마하 10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인해 중지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매버릭은 프로젝트를 취소시킨 체스터 해머 케인 해군 소장이 기지로 오기 전에 마하 10을 달성하면 된다며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케인 제독이 기지에 도착하기 전에 매버릭은 이륙을 강행한다. 케인이 차에서 내릴 때쯤 다크스타는 이륙을 시작해 저 멀리 사라진다. 화가 난 케인은 혼도의 변명을 일축하고 즉각 다크스타의 귀환을 명한다. 그러나 매버릭은 통신 장애가 있는 척 연기하면서 다크스타의 속도를 서서히 올리기 시작한다. 

다크스타는 서서히 초음속에서 극초음속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기체가 열손상을 입기 시작할 때쯤 가까스로 마하 10에 도달하는 쾌거를 이룬다. 하지만 매버릭은 마하 10을 달성했음에도 속도에 대한 욕심을 더 부리고 마하 10.4까지 기록하지만 대신 다크스타 엔진은 버티지 못하고 파괴된다. 

통신이 모두 끊어지는 돌발 상황에 케인까지 깜짝 놀라지만 다행히 무사히 탈출하는데...

돌발 행동에 분노한 케인은 구조되어 헬리콥터를 타고 기지로 복귀한 매버릭을 M4 카빈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해군 헌병들을 보내 체포하다시피 끌고 온다. 케인은 매버릭의 젊은 시절의 화려한 전적과 늙어서도 명령을 도통 들어먹지 않는 천성을 들먹이며 비꼬듯이 질책한다.

군사재판에 회부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타이밍 좋게도 전출 명령이 내려와서 매버릭을 구해준다. 전우이자 옛 라이벌이었던 태평양 함대 사령관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장의 요청에 따라 다시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전출되는데...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 탑건: 매버릭 명대사 중에서

탑건으로 복귀할 생각에 가슴이 부푼 매버릭은 오토바이를 타고 노스 아일랜드로 향한다. 건물 복도에 들어서자마자 탑건의 최우수 졸업자인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해군 대장과 자신이 찍힌 30여 년 전의 사진을 보게 된다. 

잠시 추억에 잠기는데... 

그런데 태평양 함대 항공군 사령관 보 사이클론 심슨 해군 중장과 솔로몬 워록 베이츠 해군 소장으로부터 매버릭은 교관으로 전출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탑건의 정규 교육 과정이 아닌 특수 임무에 투입될 정예 파일럿을 교육시키는 일을 맡게 된다.

매버릭은 적국의 험준한 깊은 협곡 속에 움푹 패인 좁은 분지 안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그곳에는 수많은 S-125 대공 미사일 포대와 5세대 전투기(Su-57) 그리고 나머지 각종 전투기 기종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심지어 미국에서 퇴역한 F-14 톰캣도 있다는데... 

매버릭은 작전 브리핑을 듣자마자 단좌기와 복좌기 한 쌍으로 이뤄진 F/A-18 2기 편대 둘을 동원하여 저공 비행으로 적의 레이더를 회피해 협곡을 통과해서 침투할 전술을 짠다. 교관으로서 3주 동안 후보로 선발된 조종사 12명을 교육시키고 평가해 단좌기 조종사 두 명과 복좌기 조종사 네 명으로 구성하여 총 여섯 명을 선정하는 것이 임무를 받는다. 

전투기를 몰지 못한다는데 매버릭은 크게 실망하는데... 

한편 매버릭이 교육시켜야 하는 교육생들은 모두 탑건 졸업생으로 실력이 출중한 미 해군 최고의 조종사들이다. 그런데 이들 중에 30여 년 전 매버릭의 RIO(보조 조종사)이자 둘도 없는 전우였던 닉 구스 브래드쇼의 아들인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쇼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기지 근처의 바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데... 

그때 매버릭이 어렸을때 지나쳤던 페넬로페 페니 벤저민을 만나게 된다. 반가운 감정도 잠시 아직 예전의 서운함이 남아있던 페니는 매버릭에게 매몰차게 선을 긋고 바로 골든벨을 울려 매버릭에게 모든 손님들의 술값을 내게 해버린다.

그와중에 매버릭은 작전 수행을 위해 선별된 후보생들의 도토리 키재기를 바에서 보게 된다. 바에서 후보생들이 아웅다웅을 본 매버릭은 옛 추억에 미소를 띄지만 구스의 아들 루스터를 부르는 행맨의 말을 듣고 얼굴이 굳어버린다. 루스터는 행맨과 기싸움을 벌이는데... 

자리를 피할 겸 계산하고 나가려던 매버릭은 한도 초과로 궁지에 몰리고 급히 주머니를 뒤적거렸지만 현금이 턱없이 모자라자 결국 대원들에게 밖으로 내던져지고 만다. 던져진 매버릭은 구스의 애창곡을 부르는 루스터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다음 날 교육이 시작되고 워록이 매버릭을 소개하자 대원들은 전설의 인물이 어제 술집에서 밖으로 내던졌던 아저씨였음을 알고 깜짝 놀라다. 매버릭은 두꺼운 F/A-18 매뉴얼을 들고 오지만 교육생들이 금방 이를 우습게 여기는 것을 보고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고 바로 근접공중전 훈련에 돌입한다.

조건은 기관포 1문으로 최저고도 5,000피트 이하로 하강 금지이며 승리 조건은 매버릭을 먼저 격추하는 것! 행맨을 비롯한 젊은 조종사들은 매버릭을 한물 간 늙은이로 치부하고 루벤 페이백 피치 대위는 격추되면 벌칙으로 팔굽혀펴기 200개를 하자며 도발한다. 

결투가 시작되자 하나 둘 씩 박살나는 대원들. 결국 모두 벌칙을 받게 된다. 도그파이팅 교육은 계속되고 곡예 비행을 계속하는 매버릭과 루스터에게 사이클론은 잘못을 지적하자 매버릭은 자신의 목표는 거기에 조종사의 무사 귀환도 있다며 기량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며 맞선다. 

잠시 짬이 난 매버릭은 페니의 술집으로 찾아가 딸 아멜리아와 강아지 테오를 오랜만에 만나고 다시 화해하게 된다. 페니와 요트 데이트를 하면서 조금씩 달달해지기 시작한다. 

훈련이 계속되면서 두번째 단계인 협곡에서의 저공 비행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생들 중 어느 누구도 통과하지 못하자 매버릭은 이를 지적하고 이에 행맨은 루스터와 매버릭의 관계를 폭로한다. 루스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 매버릭에게 아이스맨의 연락이 오고 집에 갔다가 아이스맨의 아내 사라에게 이제는 말도 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탑건 메버릭
탑건 메버릭

'이젠 잊어야 해'    -탑건: 매버릭 명대사 중에서 

구스의 일로 루스터를 껄끄러워하는 매버릭에게 아이스맨은 잊으라며 충고한다. 아이스맨은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억지로 쥐어짜 해군에는 아직 매버릭이 필요하다며 격려한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눈 뒤에 돌아서는데... 

아이스맨과의 면담 이후 마음을 다 잡은 매버릭은 다양한 훈련과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나가기 시작하고 대원들도 매버릭을 인정하게 되면서 조금씩 교육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풋벌 시합이 벌어지고 시합이 끝나고 매버릭은 페니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데려다 준다. 그런데 페니는 일부러 문을 활짝 열어둔 채로 그린라이트를 보내는데... 

페니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매버릭은 루스터의 어머니 캐롤의 유언으로 루스터가 남편처럼 조종사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매버릭은 이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루스터의 원서를 4년 동안 반려시켰던 것이다. 진지한 대화가 오가던 중 아멜리아가 돌아오고 몰래 도망가려다 걸리고 만다.  

그러자 엄마 또 울리면 가만 안 두겠다고 매버릭을 협박하는데...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이어가던 찰나 제비 코요테 마차도가 비행 도중 정신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매버릭이 위험을 무릎쓰고 레이더로 조준해 RWR 경고등을 울리게 만들어 간신히 코요테를 깨우지만 피닉스와 밥의 슈퍼호넷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여 둘은 아슬아슬하게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에 매버릭과 루스터 사이는 더욱 멀어지는데... 

그 때 워록이 나타나서 아이스맨의 부고를 전한다. 사이클론은 오랜 전우를 잃고 상심에 빠진 매버릭을 교관 자리에서 내리고 직접 교육을 담당하겠고 밝히고 매버릭에게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영구 비행 금지 명령을 내린다. 사이클론은 대원들에게 새로운 작전 계획을 제시하는데...
 
매버릭의 작전시간은 2분 30초로 조종사의 비행 난이도는 높지만 임무 목표 달성과 조종사들의 무사 귀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사이클론의 새 작전은 4분으로 임무 목표 달성 확률은 높아지지만 적에게 노출될 수 있는 작전이라 대원들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이에 2분 30초는 불가능하다며 자신의 계획대로 할 것을 요구하는데... 

그 순간 매버릭은 비행허가도 받지 않은채 슈퍼호넷을 타고 2분 15초만에 미션을 성공시킨다. 매버릭의 압도적인 실력을 목격한 사이클론은 징계 대신 매버릭을 편대장으로 삼아 출격을 허락한다. 출격 전 매버릭은 페니의 술집을 찾아가 소식을 전한다. 

탑건2 줄거리
탑건2 줄거리

매버릭은 작전을 수행할 팀원들을 선정한다. 페이백과 팬보이의 대거 4, 피닉스와 밥의 대거 3,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결정타를 날려줄 단좌기 대거 2 조종사로는 행맨이 아니라 루스터를 선발한다. 매버릭은 4기의 슈퍼 호넷으로 이뤄진 대거 편대의 출격과 함께 작전을 시작한다. 

작전이 시작되고 5세대 전투기를 피해서 빠르게 협곡을 통과한 대거 편대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다. 10G의 중력 가속도를 이겨내고 지대공 미사일과 적국 전투기를 회피해 항모로 복귀해야 하지만 루스터, 페이백 조가 뒤쳐지며 지대공 미사일의 집중 타깃이 된다. 

루스터는 침착하게 회피 기동으로 미사일을 간신히 막지만 플레어를 모두 소진해버려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될 위험에 처한다. 그때 매버릭이 끼어들어 플레어를 뿌려 루스터를 구해내고 감속한 탓에 매버릭의 기체는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당하고 마는데... 

가까스로 F/A-18에서 탈출한 매버릭은 다행히 눈 덮인 적국의 산림 가운데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적국의 Mi-24 헬기에게 쫓기지만 매버릭 덕에 목숨을 건진 루스터가 공격헬기를 격추하고 곧이어 날아온 지대공 미사일에 본인도 격추되고 만다. 

적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매버릭과 루스터는 F-14 탈취계획을 세우는데... 

탑건 매버릭 결말

탑건 매버릭 결말
탑건 매버릭 결말

루스터는 불반신반의하지만 선택지가 없던지라 별 수 없이 따라 나서고 공습으로 혼란에 빠진 적 기지를 대담하게 가로질러가서 F-14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다. 매버릭은 F-14의 시동을 건 뒤 미친 듯이 달려서 전방 랜딩 기어를 깨먹고 간신히 이륙에 성공한다. 

이륙에 성공한 뒤 루스터는 구조 신호를 보내고 이를 포착한 워록과 사이클론은 매버릭과 루스터가 비상탈출하여 적국의 F-14를 탈취해 탈출 중임을 알게 된다. 매버릭과 루스터는 얼떨결에 한 팀이 되는데... 

하지만 적국의 5세대 전투기(Su-57) 두 대가 매버릭의 F-14를 추적한다. 아군인 것처럼 연기하지만 이내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매버릭은 위험하면 탈출하자고 하지만 루스터는 오히려 적기의 일전을 벌이자고 한다. 결국 매버릭은 옆에 있던 Su-57을 향해 기관포로 기습을 가해 격추시킨다.

이에 또 다른 5세대 전투기가 매버릭과 루스터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적기를 이용해 미사일을 피하고 3차원 기동으로 두 번째 적기의 뒤를 잡아 미사일을 쏘지만 5세대 전투기는 무중력 기동으로 가볍게 피해버리고 매버릭과 루스터는 경악한다. 

하지만 매버릭의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뒤를 잡은 적기를 떨쳐내고 꼬리를 잡은 뒤 가진 무기를 다 쏟아부은 끝에 딱 33발 남은 기관포로 격추하는데 성공한다. 경이적인 실력과 천운으로 살아남는 데 성공한 둘은 바다로 진입하고  루스터가 간신히 F-14의 레이더를 켜는데 성공하지만 그 순간 비상벨이 울린다. 

탑건 매버릭 리뷰
탑건 매버릭 리뷰

또 하나의 5세대 전투기가 이들을 추격하는데... 

매버릭은 비상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상승해 탈출고도를 확보하지만 루스터의 이젝션 시트가 작동하지 않는다. 적기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난데없이 미사일이 날아와 적기를 격추한다. 

항모에 대기하고 있던 행맨이 매버릭과 루스터를 구해낸 것이다. 매버릭과 루스터가 탄 F-14는 적 기지에서 탈출할 때 랜딩기어가 나가 착륙이 불가능하자 비상 바리케이드를 요청해 겨우 착함에 성공한다. 매버릭과 루스터를 포함한 조종사 전원이 무사 귀환하면서 작전은 완벽하게 종료된다. 

마지막 매버릭과 루스터까지 생환에 성공하자 모두 일제히 뛰쳐나와 감격의 환호성을 내지른다. 열광의 도가니가 된 루즈벨트 함상에서 매버릭은 혼도와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루스터는 환한 표정으로 행맨과 악수를 나눈다. 매버릭과 루스터도 환희의 포옹을 나눈다.

한편 매버릭은 페니를 다시 찾아가지만 아멜리아와 함께 떠났다는 것을 알고 돌아선다. 그리고 다시 모하비 사막의 낡은 격납고로 돌아온 매버릭은 루스터와 함께 P-51 머스탱을 정비한다. 비행기를 수리하던 매버릭의 눈에 페니의 딸 아멜리아가 들어 오고 곧 포르쉐에 기댄 채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페니를 알게 된다. 

매버릭은 페니와 재회의 키스를 나눈 후 머스탱을 타고 함께 날아오른다. 루스터는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와 매버릭의 사진을 옆에 새롭게 붙여진 자신과 매버릭의 사진을 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탑건: 매버릭 관람평
탑건 매버릭 관람평
탑건 매버릭 관람평

  • 탑건 매버릭 평점 9.59 (네이버 기준)

탑건 메버릭을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영화관에서 못 본 중국과 러시아 분들은 아쉽겠다입니다. 아무리 OTT, TV가 있다고 해도 영화관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그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가 탑겁 메버릭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36년 전의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36년 후의 추억을 ...

근래에 나온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중에 최고가 바로 탑건 매버릭 아닌가 싶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진짜 당장 전투기 조종사가 되서 매버릭처럼 멋진 비행을 하고 싶네요. 하지만 그럴 수 없이니 영화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톰 형의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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